코로나 백신, 언제 어디서 맞을까…"대상자는 문자 안내"

요양병원·시설 등은 접종 당일과 3일째 안내 문자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코로나19 의료진들이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코로나19 의료진들이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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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이달 1일 0시 기준으로 총 2만117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순서가 되면 일시와 장소, 예약 안내 등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당국은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순서가 도래할 경우 ▲사전예약 안내 ▲예약 확정 ▲접종일시 및 장소와 주의사항 ▲2차 접종 예약 안내 ▲접종 후 3일째 이상 반응 신고 등을 문자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은 자체 또는 방문접종을 통해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대상자에게 접종 당일과 접종 후 3일째에 안내 문자를 보낸다. 코로나19 치료병원의 의료진 등에게는 접종 전 사전예약 및 접종 당일 접종내역, 2차 접종 예약일에 관한 안내 문자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 된 사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152건으로 집계됐다. 모두 경증 사례이었다. 38도 이상의 발열이 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근육통(25%), 두통(14%), 메스꺼움(11%), 오한(10%)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신규 백신의 도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해 감시체계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각 백신별로 관련 잠재적인 안전성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자 일부를 대상으로 문자발송을 통해 접종 당일부터 6주까지(2차접종 포함) 모니터링도 추진 중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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