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8일부터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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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8일부터 7월31일까지 상반기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은 관내 축산농가의 소, 돼지, 개, 닭 등 33만8000마리다.

특히,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키는 일본뇌염을 비롯해 아까바네병 등 모기를 매개로 하는 질병은 모기 출현 전인 5월 중순 이전까지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가축방역관과 공수의사가 축산농가를 방문해 예방 약품을 공급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찰활동을 병행해 추진한다.


또 반려견 인구 증가에 따라 주의가 필요한 광견병은 5월 초 일제 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다.

접종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반려견 소유자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사업 참여를 희망한 관내 모든 동물병원에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에 대해 예방접종 실시 여부, 소독 실태 등을 점검해 위반 농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하고, 가축 질병 감염 의심가축 발견 시 신고요령 등도 홍보할 계획이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축산농가에서도 가축 전염병 예방접종에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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