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매킬로이 "우즈 쾌유 기원 빨간색 입는다"

타이거 우즈(왼쪽)와 로리 매킬로이가 지난해 8월 더노던트러스트 최종일 10번홀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타이거 우즈(왼쪽)와 로리 매킬로이가 지난해 8월 더노던트러스트 최종일 10번홀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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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교통 사고를 당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쾌유를 기원하는 옷을 입는다.


미국 골프채널은 28일(한국시간) "매킬로이와 패트릭 리드(미국)가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세션골프장(파72ㆍ7474야드)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워크데이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최종일에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착용한다"고 보도했다. 우즈가 모든 대회 마지막날 입는 골프복 색상을 따라 한 것이다. 우즈는 지난 24일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매킬로이와 리드는 공동 5위(11언더파 205타)로 순위가 같아 최종일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콜린 모리카와 선두(15언더파 201타), 브룩스 켑카와 빌리 호셸(이상 미국)이 공동 2위(13언더파 203타)다. 맥스 호마(미국)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즈 사고 소식을 대회장에 도착해서야 들었기 때문에 검은색 하의나 빨간색 상의를 챙겨오지 못했다"며 "다른 방식으로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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