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홍천 1호 접종' 연호요양병원 배순철 원장

요양병원·시설 14곳 만 65세 미만 동의자 359명 대상

강원 홍천 1호 백신 접종자 연호요양병원 배순철 원장 [홍천군 제공]

강원 홍천 1호 백신 접종자 연호요양병원 배순철 원장 [홍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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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홍천군이 26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1분기 1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군에 따르면 홍천 1호 백신 접종자는 연호요양병원 배순철(56) 원장이다.

배순철 원장은 "의료진이 먼저 맞아야 환자와 주민들이 안심하고 접종 하실 것 같아서 먼저 백신을 접종 하게 됐다"면서 "접종 후 아직까지 이상 반응은 없고, 독감 예방 주사보다 덜 아프니 안심하고 접종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연호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요양 병원 2곳과 요양 시설 12곳 등 총 14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59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3일까지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군은 앞서 요양 병원과 요양 시설 14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380명을 대상으로 접종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물어 359명에게 접종 동의를 얻었다.

요양 병원은 대상자 111명 중 103명이 접종에 동의했으며, 요양 시설은 대상자 269명 중 256명이 동의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이 상주하는 요양 병원 2곳은 자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의료 인력이 없는 요양 시설은 촉탁 의사 등이 시설을 방문해 접종할 예정이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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