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명 무더기 확진자 나온 보험사 건물 전체 폐쇄

광주시 방역당국, 건물 내 1500여 명 직원 진단검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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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역 한 보험사 콜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해당 건물 전체를 폐쇄, 건물 내 전 직원 진단검사 명령을 내렸다.


24일 광주광역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보험사가 입주해 있는 건물 전체를 폐쇄조치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다른 다수의 콜센터가 입주해 있다. 또 광주 도시공사도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건물 내 직원만 1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전체 직원들에게 거주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한편 광주 한 보험사를 중심으로 23일 하루에만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원 21명에 가족 2명, 밀접접촉자 1명으로 n차 감염까지 퍼진 상태다.

지난 22일 확진된 광주 1994번이 해당 보험사 콜센터 직원으로 확인되면서 보험사 전 직원 118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지표환자까지 포함하면 25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6명이 재검사를 진행 중에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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