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등 4개 자치단체, '특례시 권한 확보' 협력

27일 서울서 열린 4개 특례시 권한 확보 방안 간담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27일 서울서 열린 4개 특례시 권한 확보 방안 간담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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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고양시를 비롯해 수원·창원·용인시가 '4대 특례시 출범 공동 태스크포스팀(TF)'과 '4개 특례시 행정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고양시는 "2022년 1월 13일 정식 출범하는 특례시의 권한 확보를 위해 앞으로 4개 특례시가 힘을 합치게 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은 전날(27일) 서울 영등포구 더스테이트호텔 선유에서 특례시 권한 확보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자치단체장들은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한 특례 사무를 발굴하기 위해 '4개 특례시 출범 공동T/F팀'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4개 특례시 실무자들로 구성하는 T/F팀은 관련 법령·시행령 개정과 홍보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3월 중에 구성하는 '4개 특례시 행정협의회'에서는 특례시 관련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특례 확대를 위한 포럼도 연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간담회에서 "특례시는 권한과 재량을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또 다른 도전이자 기회"라면서 "4개 특례시와 협력할 뿐 아니라 고양시 맞춤형 특례 사무를 발굴, 내실 있는 고양시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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