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포근하고 남부 비…한밤 중국발 스모그 유입

22일 서울 여의도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안개와 미세먼지로 희뿌옇게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와 세종, 충북, 대구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2일 서울 여의도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안개와 미세먼지로 희뿌옇게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와 세종, 충북, 대구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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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26일인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밝혔다.

또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 남부지방과 충청남부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 6시쯤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 낮 기온은 전날보다 3~4도 가량 낮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제주도에서 10~40㎜, 이외의 남부지방과 울릉도에서 5~2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3도 △청주 3도 △대구 3도 △광주 6도 △전주 4도 △부산 8도 △제주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춘천 8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청주 9도 △대구 8도 △광주 10도 △전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지만, 서쪽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최근 우리나라 부근에서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과 기압골에 의한 따뜻한 공기 북상, 그리고 동해상에서 백두대간을 넘어 유입되는 동풍 등 기온의 변화 요인이 잦아짐에 따라, 기온의 변동이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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