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작년 영업이익 6810억원…전년 대비 43%↑(상보)

정철동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

정철동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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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LG이노텍 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810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9조5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순이익은 2361억원으로 130.8%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8428억원, 영업이익은 34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37.9% 각각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73.4%, 영업이익은 215.9% 올랐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고 5G 통신용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과 차량용 모터, 조명·파워모듈 등 전장부품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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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매출 3조566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10% 올랐다. 연간 매출은 6조7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등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효과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매출 3396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6% 올랐다. 연간 매출은 1조2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5G 통신용 반도체기판 공급 확대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Chip On Film), 포토마스크 등의 견조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매출 342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1조1873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양산으로 실적이 증가했다"며 "특히 모터, 조명모듈, 전기차용 파워모듈에서 고른 실적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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