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집 3.0, 혁신적 주거플랫폼으로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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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정부는 주거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 주목받고 있는 혁신적 주거플랫폼이 있는데, 바로 '누구나집 3.0'이다. 누구나집 3.0이 주목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름 그대로 누구나, 집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누구나집 3.0은 사회적 협동조합형 임대주택으로, 누구나 집값의 10%만 가지고도 아파트에 8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집값의 10%는 아파트 최초 공급가의 10%로, 조합원으로 가입한 개인이 내게 된다.

이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10년 동안 나머지 집값의 70%를 전월세전환율 3.5%로 계산한 월 임대료를 내게 된다. 기본 거주 기간인 8년 후에는 최초 공급가로 분양전환할 수도 있고, 계속 임대료를 내면서 거주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거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누구나집 3.0은 주거문화의 패러다임도 바꾸고 있다. 주거비용이 저렴한 것뿐만 아니라, 아파트 내에서 '시너지센터'를 운영해 다양한 복지 시설로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시너지센터는 지하 및 공용공간을 활용한 협력적 소비, 생산 센터로서, 아파트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시너지센터는 또한 어린이집, 시니어센터, 주민 카페와 같은 기본 시설과 더불어 카셰어링, 케이터링, 가전렌탈, 자산공유, 도서공유 등의 편리한 주민 공유 서비스를 제공,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관계자는 “누구나집 3.0은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주거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누구나 집값의 10%만 내면, 10년간 안정적으로 주거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뿐만 아니라 시너지센터에서 소비와 생산이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만큼, 일상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누구나집 3.0은 현재 영종도 미단시티 등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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