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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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메리츠증권은 16일 컴투스 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종업계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33억원, 34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2%, 6.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해외 매출액은 1150억원으로 11월 SWC파이널, 12월 크리스마스 패키지 등의 연말 효과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국내 매출액은 283억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구시즌이 장기화되며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률은 23.9%로 연말 상여와 OOTP(독일 야구게임사) 인수로 인건비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서머너즈워는 한국게임으로서 4년만에 처음으로 중국 외자판호 획득에 성공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현재 중국 애플 앱스토어의 판호가 미발급된 게임들이 퇴출되고 있는데 그 리스크가 제거됐다"며 "올해 서머너즈워의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정식 진출에 따른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컴투스는 최근 3개월간 51%의 주가상승률을 시현했음에도 PER가 15.7배로 게임업종 평균 PER 24.7배 대비 36%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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