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도 전기차 시대…내년 기대되는 신차는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수입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1억원 이상 고가차량의 판매가 4만대가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내년은 미래차 시대를 맞아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EQS 콘셉트 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메르세데스-벤츠 EQS 콘셉트 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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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관련 브랜드인 EQ 브랜드를 중심으로 순수 전기차 EQA와 EQS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서 작년 10월 EQ 첫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 바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A 모델을 기반으로 한 EQA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EQ 브랜드 첫 콤팩트 사이즈 전기차 EQA의 양산형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402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QS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비전 EQS'의 양산형 모델이다. 대형 세단인 S클래스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700Km(WLTP 기준)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올 9월 디지털 프리미어 행사로 공개된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S-클래스도 내년 상반기에 국내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BMW의 전기차 iX3. [이미지출처=연합뉴스]

BMW의 전기차 iX3.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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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는 내년 4분기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iX와 X3 기반의 순수전기 모델 iX3가 국내 상륙한다. 이와 함께 1분기에는 2도어 스포츠 쿠페인 뉴 4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총 10종의 BMW·미니(MINI) 신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방침이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BMW 뉴 M3와 스포츠 쿠페 뉴 M4가 1분기, 2분기에는 뉴 1시리즈 라인업의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M135i를 선보인다. 미니는 내년 3분기에 3-도어 해치를 비롯해 5-도어 해치, 컨버터블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 사장이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답변에 나서고 있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 사장이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답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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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는 쿠페형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을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1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을 2022년 출시 예정인 폭스바겐 ID.4와 함께 디지털 기자간담회에서 선공개 한 바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와 함께 내년 산하 4개 브랜드에서 전기차를 포함해 20종 이상의 신차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폭스바겐 부문도 신차 3종을 내놓는다. 벤틀리는 신형 플라잉 스퍼 V8과 벤테이가 V8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람보르기니도 신차 1종을 출시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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