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까지 718명 확진…전날보다 137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발생하며 국내 발생 이후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한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발생하며 국내 발생 이후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한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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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7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1명보다 137명 많다.


각 시도의 이날 중간 집계 718명 중 수도권이 497명(69.2%)이고, 비수도권이 221명(30.8%)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49명, 서울 202명, 충북 57명, 인천 46명, 경남 24명, 부산 20명, 전북·대전 각 19명, 대구·경북 각 15명, 제주·광주 각 11명, 울산 9명, 강원·충남 각 8명, 전남 5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1주일(이달 16일~22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78명→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869명으로, 하루 평균 1014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6명으로, 1000명에 육박한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은 한 주에 약 50건이 보고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사업장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가 30명이 넘는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제주 교회-사우나-라이브카페-저녁모임(112명),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107명),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86명),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80명), 강원 동해시 초등학교(45명), 대구 동구 광진중앙교회(31명) 등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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