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년 1월 조직개편 단행‥ 13개 부서 신설

감염병관리팀→질병관리과 격상, 3개 보건소 '생활방역팀' 신설
2021년 1월 5일 공포 후 1월 18일부터 시행

고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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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고양시가 내년 1월에 13개 부서 신설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22일 "2021년 조직개편안이 제250회 고양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덕양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을 '질병관리과'로 격상하고 3개 보건소에 '생활방역팀'을 별도로 신설하는 등 감염병 전담조직을 확대한다.


기후위기 대책을 위한 녹색교통 네트워크 조성과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녹색도시담당관이 신설되며, 4차 산업과 콘텐츠, 방송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팀도 새로 생긴다.


인구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자족도시 강화를 위해서는 도시균형개발국에 테크노밸리기반팀과 신도시팀을 배치한다.

또한, 덕양구에 세무2과, 청소농정과, 건축물관리과 등 3개 과를 신설해 늘어나는 구 행정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조직개편안 마련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여러 부서 직원들이 참여한 자체조직진단TF팀 29명을 구성, 총 5차례 토론과정을 거쳐 조직 효율성을 직접 진단하고 의견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연초에 계획된 많은 현안 사업과 기존에 추진하던 핵심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과 마무리에 힘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안은 2021년 1월 5일 공포 후 1월 18일부터 시행한다.




고양=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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