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글로벌OTT 韓시장 주목..토종OTT 키워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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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OTT사업자들이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 OTT를 어떻게 키워나갈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미디어미래연구소와 변재일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국내 미디어 생태계 지속 성장을 위한 과제'에서 변 의원은 "얼마전 까지만하더라도 정책을 할 때 외국의 사례나 외국의 입법례를 참고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의 스탠스를 봤다. 그런데 미디어 시장에선 오히려 해외사업자들이 국내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0년대 유선인터넷 시대가 시작됐는데 어느새 모바일 인터넷이 크게 발전해 관련 콘텐츠 소비도 크게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변 의원은 유선 인터넷 시대를 넘어서, 모바일 시대에 도달했고 모바일 속도가 유선 인터넷에 뒤지지 않다보니 플랫폼 사업자들이 우리나라 시장에 주목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한국은 고품질의 망 서비스로 플랫폼 사업에 승부를 걸 수 있는 시장이고, 그런 망 환경이 OTT 시장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 의원은 "결국 국내 OTT 사업자들과 어떻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가 최대의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OTT사업자들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사업자들이 해외로 진출하게 하는 것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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