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공적자금 회수 없어…누적 회수율 69.5%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금융위원회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했던 공적자금을 올해 3분기에 추가로 회수하지 못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회수율은 69.5%다.

회수대금 대부분은 정부나 예금보험공사 등이 보유한 주식의 배당금으로 구성되는 게 보통인데 3분기에는 배당이 거의 없어 공적자금 회수가 미미했다는 설명이다.


자산 매각, 부실채권 정리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도 3분기 중에는 없었다.


1·2분기에는 각각 361억원, 4115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공적자금은 1997년 IMF 경제위기 이후 정부보증 채권 등을 재원으로 마련돼 금융기관에 출자하거나 자산·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예금을 대신 지급하는 등에 쓰였다.


국가신인도를 높이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금융기관 부실 정리에 공적자금을 지원한 것이다.


총 168조7000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지금까지 117조2000억원(69.5%)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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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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