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집행 아닌 ‘즉각집행’ … 부산 기장군, 내년예산 1월부터 쏟아붓는다

오규석 기장군수,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 살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

부산 기장군청.

부산 기장군청.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기장군이 예산 ‘조기집행’이 아닌 ‘즉각집행’ 카드를 내밀었다.


기장군은 지난 18일 기장군의회 제254회 정례회에서 2021년도 본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정된 사업에 예산을 신속히 쏟아붓기로 했다.

기장군은 물품구입과 용역, 공사 등에 대해 집행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1월 중으로 조기 발주해 조속히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휘청이고 있어 경제를 살려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했다.


오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추진 중인 내년 상반기 내 약 60% 예산 ‘조기 집행’에서 한발 더 나아가 1월 중 공격적으로 예산을 풀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2021년 예산을 1월 중 최대한 집행할 수 있도록 ‘즉각 집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