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엔케이맥스는 슈퍼NK 자가 면역세포치료제(SNK01) 10억개 투여 대상자 3명의 첫 투약(First Injection)일정을 내년 1월29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 대상자에게는 3주 간격으로 SNK01을 총 4회 투약한다.
이번 임상은 21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 중 9명(Cohort1-3)은 SNK01 10억개, 20억개, 40억개를 투약해 최대 내성용량(MTD; Maximum Tolerated Dose)을 평가한다. 12명(Cohort4)은 최대 내성용량의 안전성(Safety), 내약성(Tolerability) 및 잠재적 유효성(Exploratory Efficacy)을 확인한다.
잠재적 유효성은 ‘알츠하이머인지세부척도(ADAS-Cog; 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 - cognitive subscale)’,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Mini-mental status exam)’ 외 2가지 척도로 평가한다. ADAS-Cog는 알츠하이머 임상시험의 대표적인 평가지표로 널리 사용된다. 이외에 뇌척수액(CSF, cerebrospinal fluid) 내의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amyloid beta 42, T-tau, P-tau)을 확인하는 바이오마커도 유효성 평가지표로 사용한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멕시코의 앙헬레스 병원(Hospital Angeles Tijuana)에서 본 임상의 환자를 스크리닝 중이다. 최근 8명의 환자 선별을 마쳐 저용량 투여군(Cohort1) 일정을 확정한 것”이라며 “알츠하이머는 올해 기준 전세계적으로 50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며, 치료제 시장은 약 1100조 원(1조 달러) 규모지만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제약업계의 블루오션이라 불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이 전세계 유일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기대되는 슈퍼NK에 관심을 보여, 그들과 기술 협력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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