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20년 군정 혁신 우수제안 11건 선정

국민·공무원 아이디어로 주민 삶의 질 높인다

산청군청사 입구 표지석 (사진=산청군)

산청군청사 입구 표지석 (사진=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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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은 ‘2020 국민·공무원 군정 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우수제안 11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군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산청 군정 방향에 적합한 시책 또는 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모든 분야에 걸쳐 진행했다.


분기별 공모를 통해 접수된 128건의 공무원아이디어와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된 97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제안 187건 등 모두 412건이 접수됐다.


군은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자 11명을 선정했다. 최대제출자 등 우수 제안자에게는 총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11건의 우수제안은 옥외광고물 지정 게시대 담당자 연락처 표기, 호우 경보 발생 시 차량 통제지역 알림, 군 홈페이지에 산청사랑 상품권 사용 가능 업체 정보제공, 건설기계(정기검사, 면허적성 검사, 안전교육 등) 관련 각종 신고 대상 사전 자동 문자 알림 서비스 시행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작은 아이디어라 할지라도 여러 사람의 생각을 거쳐 구체화 되고 다듬어진다면 지역을 바꾸는 훌륭한 정책이 될 수 있다”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소관 부서의 최종 검토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추진 할 예정이며 내년 공모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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