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두뇌 홈 트레이닝 서비스 제공

유기농 느타리버섯 재배 키트 제공
심리적인 안정감 효과 스트레스 해소

합천군 치매안심센터 유기농 느타리버섯 재배 키트 제공 (사진=합천군)

합천군 치매안심센터 유기농 느타리버섯 재배 키트 제공 (사진=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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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150여명에게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두뇌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9차 두뇌 홈 트레이닝 서비스가 연습 문제집(글귀 따라 쓰기, 만다라 그리기)을 통한 인지 재활 향상에 주력했다.

이번에는 ‘유기농 느타리버섯 재배 키트’를 각 가정에 제공해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작물 요법은 작물이 자라는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성취감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치매안심센터에서 서비스를 마련했다.


유기농 느타리버섯 재배 키트와 연습 문제집을 전달받은 어르신에게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가정마다 전화를 걸어 주 1회 이상 비대면 작물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버섯 키트를 받은 어르신은 “코로나로 인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항상 안부를 챙겨주고 살갑게 대해주는 치매안심센터 덕에 살맛이 난다”며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아쉬움과 함께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군 치매안심센터는 감염병 예방은 물론 각종 서비스에서 소외되었던 취약계층을 포용할 수 있는 ‘두뇌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대상자의 인지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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