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수도권서 '연탄 나눔' … "연말 향우회 비용으로"

향우회 모임 대신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로 전환 … 경북도 서울본부 참여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원과 경북도 서울본부 직원 등이 21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원과 경북도 서울본부 직원 등이 21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강보영)와 경북도 서울본부(본부장 김외철)는 21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연말 향우회 모임 대신 비용을 아껴 이웃돕기를 하자는 의견을 모았던 재경시도민회와 서울본부 직원 10여명은 이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 이외에도 지난달 15일과 21일, 23일에 연탄나눔 봉사와 아동센터 청소 봉사, 독거노인 식사봉사 및 김장담그기 활동을 했다. 오는 26일에는 자연보호캠페인을 수도권에서 가질 예정이다.


재경시도민회 권원오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재경시도민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이웃돕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김외철 경북도 서울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겨울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재경시도민회와 긴밀히 협조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경북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