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공수처장 추천위원 "위헌소송 등 법적대응 검토"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되면서 야당 측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들이 위헌심판 청구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측 공수처장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10일 취재진에 입장문을 보내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위헌적이고 부당한 공수처장 개정안 입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즉각 사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는 추천위에 참여한 뒤 "의결 무효 확인과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하고, 개정 공수처법에 대한 위헌심판청구를 제청하는 방안에 대해 야당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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