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위기에 처한 덕수궁 돌담 플라타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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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인근 돌담길에서 50년 넘게 시민들의 옆을 지켜온 버즘나무(플라타너스)가 잘려나갈 위기에 처했다. 새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를 시작한 서울시가 문화재 경관 및 보행환경 개선에 맞춰 새로 조경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즘나무는 시민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도시열섬 현상과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우리를 자르지 마세요, 우리도 서울시민입니다' 글귀 현수막이 버즘나무에 둘러져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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