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켈리블루북 '베스트 바이 어워드' 7개 부문 수상

현대차·기아차 각각 3관왕…제네시스 GV80도 이름 올려

기아차 셀토스(사진=기아차)

기아차 셀토스(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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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2021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기아차는 2021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현대차 3개 부문, 기아차 3개 부문, 제네시스 1개 부문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켈리블루북은 미국 내 신차 수백대를 시승하고 차량 가격과 5년간의 차량 운영비용, 잔존가치, 보증 등 제조사의 품질 평판 등을 종합 평가해 '베스트 뉴 모델' 및 16개 차급별 '베스트 바이' 모델을 선정한다.

먼저 대상격인 베스트 뉴 모델에는 기아차 셀토스가 선정됐다. 셀토스는 서브컴팩트 SUV 부문에서 베스트 바이 모델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가 미드사이즈 SUV 3열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총 3개 부문에서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현대차 역시 엘란트라(컴팩트 카), 싼타페(미드사이즈 SUV 2열), 코나 일렉트릭(전기차)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SUV GV80가 미드사이즈 럭셔리 SUV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법인 제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부사장은 "코나 일렉트릭과 엘란트라, 신형 싼타페로 켈리블루북의 3개 부문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 이번 수상은 현대차의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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