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카카오, 구독경제 등으로 성장 이어가"

유안타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1만원 제시…11월30일 종가 36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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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카카오 가 구독경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3분기 전년 대비 성장률은 톡광고 68%, 커머스(선물하기) 85%, 신사업(결제+모빌리티) 139%, 웹툰 61%, 카카오뱅크 여신액 53% 등이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기반 실생활에서 비대면(언택트) '편리함'을 제공하며 기존 오프라인 광고, 유통, 결제, 택시, 만화, 은행 수익을 잠식하면서 하는 성장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렌탈, 정기배송을 신청할 수 있는 상품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딤채 김치냉장고 렌탈을 이미 시작했고, 바디프랜드, 아모레퍼시픽, 위닉스, 한생 등으로 구독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매번 신청과 결제의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고, 구매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렌탈시장 자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다가 렌탈을 위한 결제·유지·보수·교체 등을 편리하게 카카오톡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면에서 카카오의 또 하나의 성장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1만원을 제시했다. 지난달 30일 종가는 36만80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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