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기대 이동현, 한국형 포뮬러 KF-1600 피날레 우승

최종전 우승 … 2020시즌 5경기 중 3승 거둬 최강자 등극

부산 과기대 이동현 선수의 투어링카 레이싱.

부산 과기대 이동현 선수의 투어링카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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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경주용 자동차(투어링 카)’ 국내 최강자는 역시 이동현이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에 재학중인 이동현은 시즌 5회 경기 가운데 3승을 거두는 등 올해 첫 경기부터 가장 앞서 바람을 가르는 레이싱을 예고했었다.

이동현은 ASA KIC-CUP 투어링 카레이스 ‘한국형 포뮬러 KF 1600’ 최종전에서 ‘폴 투 피니시’로 우승하며 올해 마지막 대회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15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ASA KIC-CUP KF-1600 제5전(2020시즌 최종전)’에서 23분 36초966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다.


23분 39초290을 기록한 문도윤이 2위, 24분 09초593을 마크한 안도현이 3위로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이동현은 2020시즌 열린 5회에 걸친 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쾌거를 거두며 KF-1600 왕좌에 올랐다.


이날 열린 KF-1600 레이스는 2007년 국내 무대에서 포뮬러카 레이스가 자취를 감춘 후 올해 ‘포뮬러매니지먼트컴퍼니(FMC)’의 노력으로 재개돼 본격적인 도약을 꿈꾸며 시즌을 치뤘다.


이동현은 “올 시즌 3승의 영광이 있기까지 많은 기회와 격려를 보내 준 부산과학기술대 자동차학과와 김창규 교수님(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팀 감독)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기 내내 힘든 시간을 보낸 미케닉 학우들과 우승의 영광을 함께 나누며,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부산 과기대 이동현이 ASA KIC-CUP 투어링 카레이스 ‘한국형 포뮬러 KF 1600’ 최종전에서 우승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부산 과기대 이동현이 ASA KIC-CUP 투어링 카레이스 ‘한국형 포뮬러 KF 1600’ 최종전에서 우승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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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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