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수능시험 긴급상황 대응테세 강화

위험 요인 사전 파악 등 선제적 경계 활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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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내달 3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긴급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선제적 경계 활동에 나선다.


전남소방본부는 전남지역 수능 시험장 53개소에 대한 위험 요인을 사전 파악해 조치하고, 시험장별 출동로 사전 확인 등 각종 사고 대비 초동대응태세를 확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시험 당일엔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고,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 등 시험 시간에는 소방차량 경적을 자제할 방침이다.


특히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 또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이 자차이동이 불가능한 경우 인근 소방서에 미리 이송 신청을 하면 시험 당일 구급대가 이송할 예정이다.


병원 입원 및 자가격리 수험생의 경우 시험 종료 후 병원 이송까지 지원한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수험생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시험일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로 신고해 도움을 청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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