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예술대학 동문회, 인사동서 동·서양화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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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출신 동문들의 작품전인 호미회전이 지난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호미회전은 동양화와 서양화를 분리해 전시회를 하다가 지난 2016년부터 동·서양화를 연합해 호미회(호남대학교 예술대학 동문회)라는 이름으로 매년 전시회를 이어오고 있다.

전통회화에서부터 서양화까지 두루 선보이고 있는 호미회 작가들은 전시를 위해 매년 7~8회 야외스케치를 떠난다.


현장감 있는 실경산수와 작가들만의 독특한 개성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이다.


한 작가는 농후한 색감을 사용해 한국화의 먹색 농담과 여백을 잘 살린 중견작가와 원로대가들의 면모를 잘 일깨워 주기도 한다.

서양화가들 또한 야외 스케치를 통해 중후한 원로작가의 현장감 있는 색감을 표현하며 후학들에게 자연적인 한국 산세의 아름다운 풍경을 잘 이해하고 터득하게 해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야외스케치를 통해 한국의 산세를 동·서양화 작가들의 특색과 정서에 맞춰 표현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 선과 색의 간결함과 농후한 색감을 사용하는 한국화와, 풍부한 색감으로 자연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서양화의 서로 다르면서도 비슷한, 동양화의 서양화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맛볼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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