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020 서울사회공헌대상' 서울시장상 수상

현대엔지니어링, '2020 서울사회공헌대상' 서울시장상 수상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서울사회공헌대상'은 서울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2개 이상의 기관이 협력해 공유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 쪽방상담소와 협업해 2013년부터 약 7년 동안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주민에 대한 주거상향, 자활지원, 정서지원, 시설개선, 물품후원 등을 수행하는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쪽방 주민 3100여명의 주거안정과 자활에 힘을 보탰고, 올 한해 동안만 약 1만500여명분에 달하는 후원활동을 실시했다.


디딤돌 하우스는 노후된 쪽방을 리모델링하고 저가의 월세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재임대하는 활동이다. 주거 공간, 화장실, 세탁실 등 공용공간을 개보수해 주거의 질을 높이고 월세를 인하해 재임대함으로써 쪽방 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각종 화훼용품을 제작, 판매해 정서적 활력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공동작업장 '꽃피우다' 개설, 다양한 문화강좌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 형성을 돕는 '디딤돌 문화교실' 운영, 오랫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쪽방 주민들을 위한 '추석맞이 고향방문' 지원 등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쪽방 주민의 주거안정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제공하고, 건강한 삶과 자활에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