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내년부터 '노후 상수관' 교체 … "2024년까지 유수율 85%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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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김천시는 관내 누수량 저감, 생산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도사업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월 김천시 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한 뒤 현장조사 및 관망분석을 통해 체계적 노후관로 교체 로드맵 등 기본계획을 준비해 왔다.

이와 관련, 김천시는 수돗물 사용량이 가장 많은 평화급수구역을 중심으로 누수관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도에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관망 교체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는 총 사업비 301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에는 노후 상수관로 정비, 지역별 유량 및 수압감시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김천시는 오는 2024년까지 누수 최소화를 통해 유수율 85%를 달성,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공사가 본격화 되는 시점에는 일부 차량통행 및 수돗물 공급에 불편이 생길 수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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