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절기 취약시설 17곳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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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동절기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다중이 이용하는 공연장 및 사회복지관 17곳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도민이 이용하는 용인포은아트홀, 안양평촌아트홀,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등 도내 9개 시ㆍ군 공연장과 성남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의정부송산노인종합복지관 등 8개 시ㆍ군 사회복지관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위해 건축, 기계,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 및 시ㆍ군과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건축물 기둥, 보, 슬래브 등 주요구조부, 외벽 타일, 석재, 마감재의 균열과 변형 등 위험요인 ▲무대상부의 무대막 장치, 조명기구, 기계장치 등 낙하예방 고정상태 ▲이용객 긴급상황 대비 피난시설ㆍ대피로 유지상태 ▲화재예방 관련 소방시설 관리상태 ▲재난안전법, 시설물안전법, 공연법에 따른 안전점검 및 관리실태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위험요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강신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다중이용건축물 등 각종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동절기 뿐만 아니라 해빙기, 우기, 태풍 등 재난 취약 시기별로 위험 요인 해소를 위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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