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에 소속된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디업’(D.UP)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되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별도의 전문 법무팀이나 회계팀이 없다. 한 명의 직원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맡다 보니 사업운영에 필요한 전문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디업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전문분야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하는 것으로, 지난 8월 실시됐던 금융 IT 교육 지원에 이은 디노랩만의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절세방법, 특허관리 방안 등 스타트업이 꼭 알아야 할 강의는 물론 특허, 마케팅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의 1대1 컨설팅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특허, 세무·회계, 투자(IR), 마케팅, UI·UX 등 5개 분야로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또한, 변리사, 세무사, 벤처캐피탈 심사역 등 각 분야에서 현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가 직접 참여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디노랩 소속 업체와의 협업을 확대·강화하면서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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