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풍수해보험 가입 확대 총력

태풍 마이삭·하이선 피해 4가구 148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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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제주시는 26일 풍수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정책인 ‘풍수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주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및 단체와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풍수해 보험가입 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대해 자부담 100%, 추자 및 우도 등 섬지역과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재난위험지구 등에 대해서는 자부담의 50%를 3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풍수해보험은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보험으로 주택 등 시설물에 대해 보험료의 절반 이상(53%)을 국가, 지방지치단체가 보조하고, 민간보험사가 판매하는 보험이다.


주로 태풍, 홍수, 강풍, 호우, 풍랑, 대설, 지진 등으로 인한 파손과 침수 등으로 풍수해 피해를 입을 시 보험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보험금은 단독주택 80㎥ 기준 최대 전파 7200만 원, 반파 3600만 원, 소파 1800만 원, 침수 54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풍수해보험 가입은 지난해 12월 3258건 대비 34.3%(1702건) 증가한 4960건이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풍수해 피해를 본 19가구에 대한 보험금 지급 심사를 진행 중이며, 이중 확정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가구에 대해 1480만 원을 지원, 신속한 복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풍수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시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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