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분기 매출액 16조3218억원…전년比 8.2% 증가(2보)

속보[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자동차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6조 321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53억원으로 33% 감소했다.


올해 3분기 글로벌 판매는 지난해보다 0.4% 줄어든 69만9402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13만6724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에서 1.3% 줄어든 56만267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특히 국내 시장은 K5, 쏘렌토의 안정적인 판매에 더해 카니발의 신차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대비 판매가 늘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주요 국가들의 봉쇄 조치 완화에도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져 전체 판매는 감소했으나,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면서 주요 지역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며 “대규모 품질비용이 발생했지만 고수익 신 차종 및 RV 판매 비중 확대와 고정비 축소를 위한 전사적 노력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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