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 "글로벌 제약사 관심두는 치매 치료제 'NLRP3 저해제' 개발 선도"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 은 최근 노바티스, 로슈등 글로벌 제약사가 주목하고 있는 NLRP3 저해제(뇌염증) 기전의 치매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아밀로이드베타, 타우 중심의 치매 신약 개발 타깃이 최근에는 뇌의 염증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염증조절복합체(inflammasome)를 조절하면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치료하려는 염증 타깃으로 확대 되고 있다.

NLRP3저해제는 화이자(Pfizer), BMS(Bristol-Myers Squibb), 노바티스(Novartis)등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비알콜성지방간염등 다양한 적응증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만큼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련 기업인수도 잇따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메디프론은 전남대학교와 3년간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OGA활성 저해를 통한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를 억제하여 타우단백질의 변성과 응집을 막는 기전의 선도물질 발굴에 성공한 바 있다"며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현재 진행중인 NLRP3 저해제를 타깃으로 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속도를 가속화 하기위해 전남대와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치매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NLRP3인플라마좀(Inflammasome)은 당뇨, 비알콜성지방간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에 관여하며 나타나기 때문에 추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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