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화환' 하면 결혼식·개업식 떠올리는데"…진혜원 '대검 나이트' 발언 비판

국회 법제사법위의 대검찰청 국감이 열리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의 대검찰청 국감이 열리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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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대검찰청 앞 화환을 보고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나이트라도 개업한 줄'이라고 조롱한 가운데,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진 부부장 검사의 말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서 "화환을 보면 보통 결혼식이나 개업식을 떠올리는데, 누군가는 나이트클럽을 떠올린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많이 배운다"라고 비난했다.

전날 24일 진 검사는 페이스북에 대검 앞 화환 사진을 게시한 뒤 "서초동에 신 ○서방파가 대검 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라며 "보통 마약 등을 판매하거나 안마 업소, 노점상 등을 갈취해 돈을 버는 조직폭력배들은 나이트클럽, 호텔 등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해당 영역에서 위세를 과시하는데 개업식에 분홍색, 붉은색 꽃을 많이 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총장의 응원 화환은 지난 19일 한 시민이 보낸 것에서 시작해 이후 계속해서 늘어나 대검 앞 담벼락 양쪽 끝이 닿을 정도로 줄지어 서 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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