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대응 총괄' 체코 부총리, 확진판정

체코, 전날 신규 확진자 1만2000명…확산세 가팔라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대응을 총괄하는 체코 부총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1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코 사회민주당(CSSD)은 얀 하마체크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마체크 부총리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미로슬라프 토만 농무부장관과 회의 후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회의엔 CSSD 간부 들도 참석했다.

하마체크 부총리는 현재 경미한 증상만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타깝게도 코로나19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마도 농무부장관과의 회의에서 감염됐을 것"이라면서 "자택에 격리 중이지만 온라인으로 업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코는 지난 8월까진 신규 확진자 수가 200여명 선으로 안정화 되는 듯 했으나, 9월이후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신규확진자만 1만1984명에 달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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