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베트남 총리 만나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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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 공관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만나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푹 총리와 만나 ▲삼성의 베트남 사업 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대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논의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부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 부회장은 또 푹 올해 베트남이 인구 7억명 규모인 아세안(ASEAN) 의장국을 맡고, UN안전보장 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된 사실에 대해 푹 총리에게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푹 총리와 서울에서 별도로 만나기도 했다. 앞서 2018년 10월에는 이 부회장이 베트남으로 출장을 떠나 푹 총리와 면담을 갖고 현지 사업을 점검한 바 있다.

삼성은 1995년 호치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해 TV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는 호치민과 박닌, 타이응웬 등에서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 TV, 배터리,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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