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 인도에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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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 미코바이오메드가 인도에 370만달러 규모의 PCR 진단키트를 수주고 20일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8일 인도의 킹스 유니버시티 인스티튜트(Kings University Institute)에서 제품 밸리데이션(Validation)을 완료했고, 1차로 2개 주에 370만달러 규모의 PCR 진단키트를 공급한다. 향후 인도 전체 주로 범위를 확대해 추가 수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55만명에 달하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코바이오메드의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미코바이오메드의 주력제품인 전용장비 및 전용진단키트의 매출 외에 범용진단키트의 대규모 오더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주력제품 뿐 아니라 마진율 높은 범용진단키트의 매출 확대를 통해 제품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코바이오메드는 동남아시아 및 동아시아 지역의 거점국가로 인도를 염두에 두고, 전용장비와 시약까지 납품할 수 있는 현지 합작회사(JVC)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기업공개(IPO) 일정을 마치고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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