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PGA투어 휴스턴오픈 "코로나19 이후 첫 갤러리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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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하루 2000명."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17일(한국시간) "다음달 6일 개막하는 휴스턴오픈에서 제한된 인원의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골프장이 격전지다. 6일 1라운드 79달러, 7∼9일 2~4라운드 티켓은 109달러다. 당초 13∼16일 일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주일 앞당겨졌다. 마스터스가 13일부터 이어진다.

'코로나19' 관련 보건 지침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휴스턴시와 대회, PGA투어 규정에 따르면 필수 인력과 자원봉사자, 모든 팬들이 음식물을 섭취할 때 이외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자일스 키브 애스트로스골프파운데이션 사장은 "올해 휴스턴오픈에서 팬들을 맞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휴스턴시를 방문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 경기를 관람한다는 게 의미있다. PGA투어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1라운드 직후 중단됐다가 6월 찰스슈왑챌린지부터 재개해 '무관중 경기'를 펼치는 상황이다. 미국 밖은 오는 29일 밤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로열골프장에서 열리는 버뮤다챔피언십이 먼저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입장권을 팔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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