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뒤 다음날 새벽 새희망자금"…독립문영천시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9일 현장 점검
상인들 "2차 지원금 빨리 나와서 너무 좋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영천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급 상황을 점검하면서 상인과 이야기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영천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급 상황을 점검하면서 상인과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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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영천시장을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새희망자금 지급 상황을 점검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상인들과 만나 지난 25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상인들이 잘 활용하고 있는 살펴봤다. 새희망자금 안내 문자 수신, 신청 여부, 지원금 수령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애로사항을 파악하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추석 맞이 장보기 행사도 실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독립문영천시장에는 점포 135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등록점포는 74개에 달한다. 새희망자금 지급 기준에 따라 현재 약 50개 점포에 지원금이 지급됐다.


상인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월세도 내기 힘든 상황인데 이번 2차 지원금이 빨리 나와서 너무 좋다"며 중기부의 신속한 정책 지원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 상인은 "신청하고 다음날 새벽에 들어왔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박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영업이 어려움에도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신 전통시장 상인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상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조속히 진정돼 소상공인 여러분의 생업이 하루빨리 안정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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