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28일부터 부산에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씩 현금 지급된다. 중학생은 1인당 15만원이다.
이번 ‘아동 특별돌봄 지원 사업’은 코로나19와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증가한 가정 내 아동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2일 국회에서 의결됐다.
부산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 14만명은 9월 아동수당 수급계좌를 통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28일부터 ‘아동 특별돌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020년 8월과 2020년 9월 출생 아동도 출생 60일 이내 아동수당을 신청하는 경우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밖 아동을 포함한 초·중등 학령기 아동들에 대해 아동 돌봄 및 비대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금을 지급한다.
초등 학령기 아동에게는 1인당 20만원이 지급되며, 중학 학령기 아동에게는 1인당 15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및 중학생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개별학교에서 스쿨뱅킹으로 지원금이 지급되나, 학교 밖 아동의 경우에는 주소지 교육지원청에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아동들의 바깥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아동 특별돌봄 지원으로 양육 가정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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