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北, 야만적 행태 규탄…모든 지원 중단해야”

“정부, 이번 사건 결코 좌시해선 안 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현병장은 우리의 아들이다' 라는 문구로 백드롭을 교체했다./윤동주 기자 doso7@/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현병장은 우리의 아들이다' 라는 문구로 백드롭을 교체했다./윤동주 기자 doso7@/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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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민의당은 24일 북한의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에게 총격을 가하고 심지어 고인의 사체에 불을 질러 훼손한 행위는 문명국가의 상식을 벗어난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라며 “대한민국 전체에 총구를 겨눈 것과 다를 바 없는 극히 엄중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08년 금강산 피격사건 이후 또다시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천인공노할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사건의 모든 원인이 북한에 있음을 밝히며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북한은 보편적 상식을 갖춘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없는 비상식적 국가임을 스스로 자인한 셈”이라고 밝혔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사건을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현 시간부로 북한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자에 대한 처벌 및 재발방지책이 나오기 전까지 북한에 대한 모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중단하는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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