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도 무료접종…정부 "민간물량 지원해 물량 확보"(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여야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무료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에 장애인과 의료급여수급권자 등 취약계층 105만명을 추가한 가운데 정부는 민간공급 물량을 국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접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총괄대변인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추가 생산이나 수입을 통해 (추가 무료 접종 대상자에 대한) 물량을 확보하는 것은 시간적·물리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여야는 기존 생후 6개월∼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62세 이상 등 무료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 1900만명에 장애인과 의료급여수급권자 등 취약계층 105만명을 추가하기로 했다. 관련 예산은 315억원이다.


김 대변인은 "민간에 공급된 백신 물량을 국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계와 비용의 지원방식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