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2020년 정부 합동평가 ‘우수 시·군’ 선정

전년 대비 12단계 상승, 포상금과 상 사업비 5750만 원 수상

무안군 청사 / ⓒ 아시아경제

무안군 청사 / ⓒ 아시아경제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 산)은 2020년 정부 합동평가 전남도 평가에서 상위 성적인 9위(군 단위 4위)를 달성해 ‘우수시·군’ 수상과 함께 전년 대비 가장 많은 상승세를 기록한 1개 시·군에게 수여하는 ‘발전 시·군’에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우수시·군에 수여하는 포상금 750만 원과 발전 시·군에 수여하는 상 사업비 5000만 원을 합쳐 총 575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군에서는 지난해 도내 최하위라는 부진을 딛고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목표달성에 매진한 결과 무안군의 정량지표 달성률이 70%에 이르러 무려 12단계가 상승한 9위로 올라섬으로써 행정부진 지자체라는 오명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내년도 평가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평가결과 부진한 지표에 대해서는 세밀한 분석을 통해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행정의 질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노력해 ‘발전 시·군’으로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행정의 우수한 성과가 군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 합동평가는 국정의 통합성과 효율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광역시도에 대해 실시하는 평가로써 전라남도에서는 시·군 실적 비교가 가능한 101개 지표에 대해 목표달성률(정량지표)과 우수사례(정성 지표)를 평가해 상위 10개 시·군에 대해 매년 포상을 해 오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