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BNK핀테크랩’ 2기 출범 …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지속

BNK 핀테크랩 2기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BNK 부산은행)

BNK 핀테크랩 2기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BNK 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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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BNK부산은행은 해운대구 우동 ‘센탑’에서 핀테크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BNK핀테크랩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최종 선발된 20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이중 수도권 지역 10개 업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화상회의 시스템 ‘ZOOM(줌)’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BNK핀테크랩 2기로 선발된 기업은 텐큐브(카드 SMS내역 기반 데이터 분석), 센트비(개인 해외 간편 송금), 아이지넷(온라인 보험 상품 추천), Agora Innovation(선박금융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다.


특히 Agora Innovation은 STO(증권형 토큰발행) 기반의 선박금융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독일 기업으로, 부산 블록체인 규제 특구 사업자인 부산은행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는 BNK핀테크랩 입주, 전문 멘토링, 네트워킹 이벤트,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BNK금융그룹 협의회를 통해 부산은행을 비롯한 BNK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협업 및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오종석 디지털금융본부장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단순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협업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kwg10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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