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홍수 사망자 150여명으로 늘어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아프가니스탄 중북부 지역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50명을 넘어섰다.


27일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프간 재난 관리 당국은 최근 북부 파르완주 등에서 발생한 홍수로 151명 이상이 숨졌다고 이날 발표했다.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오후 38명에서 밤에는 100명을 넘어서며 급증하는 추세다. 주요 외신들은 부상자 수도 250명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아프간 중북부 13개 주에 홍수가 발생하고 폭우까지 쏟아지며 파루완주 주도 차리카르를 비롯한 도시 곳곳에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파르안주에서만 100명 가까이 사망하고 가옥 2000여채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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