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카드형 상품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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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을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군과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카드 상품권 발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구충곤 군수와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군과 조폐공사는 화순사랑카드(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 제작, 화순사랑카드 신뢰성과 보완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 화순사랑카드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 적용과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종이 화순사랑상품권에 이어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을 선보여 화순사랑상품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의 가맹점 어디서나 일반 체크카드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이 도입되면, 이용자는 판매대행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드 발급과 충전, 사용 내역과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가맹점은 종이 상품권보다 카드형 상품권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고객 유입, 결제 수단 다양화 등으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카드 상품권 도입으로 직장인, 청년층의 화순사랑상품권 이용이 증가할 것이다”며 “화순사랑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화순사랑상품권을 740억 원 발행했으며 가맹점수는 2314곳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k1138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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