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인자' 황각규 부회장 사임…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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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롯데그룹 2인자'로 불리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황 부회장의 사임 등 고위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신 회장의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났고,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조직 쇄신에 대한 요구가 있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황 부회장의 후임으로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부회장은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이 롯데로 인수되던 1979년 입사해 40여년간 '롯데맨'으로 승승장구해왔다. 황 부회장은 30여 년간 신 회장의 곁을 지켜온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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