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감염자 및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노인시설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선제검사는 데이케어센터 이용자 중 검사를 희망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8일부터 24일까지 광진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다.
구는 안전사고 예방과 대기시간 최소화를 위해 방문 민원이 적은 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센터별 5명씩 1일 최대 20~30명으로 인원을 제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13~14일 이틀간 광진광장에서 지역내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추진한 바 있다.
지난 검사에서는 총 63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교회와 남대문 등 수도권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N차 감염 위험까지 커지고 있다”며 “어르신은 감염될 경우 사망 위험이 높은 만큼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감염 위험을 예방하려고 하니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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