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부턴 공영주차장 찾아 헤매지 마세요”

공영주차장 318곳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 올해말까지 구축

울산시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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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내년부터는 울산에서 공영주차장 빈자리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공영주차장의 주차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은 운전자에게 가장 가까운 주차장의 위치와 주차 가능 정보를 울산교통정보앱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울산시내 공영주차장은 중구 45개소, 남구 60개소, 동구 86개소, 북구 77개소, 울주군 50개소 등 총 318개소이다.


시는 우선 총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화강 국가정원’ 인근 등 총 40개소 공영주차장에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키로 했다. 나머지 주차장에 대해서도 국비를 확보해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가까이 있는 주차장 빈자리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불법 주정차 같은 고질적인 무질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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